'꾸역투' 휠러, LG전 5⅓이닝 9K 2자책.. 3승 요건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6.0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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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러.





한화 휠러가 꾸역투를 선보이며 간신히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휠러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97개다.

올 시즌 12경기 등판해 2승 6패 평균자책점 5.62를 기록 중이다. 5월 9일 넥센전 이후 승리가 없다. 개인 3연패 중이다. 이날은

1회 병살타를 솎아내며 무난하게 마친 휠러는 2회 실점했다. 채은성과 양석환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그리고 3회에는 정주현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이형종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위기를 자초했다. 오지환을 삼진 처리했지만 박용택에게 적시타를 헌납했다. 계속된 1사 1, 3루서 김현수를 2루 땅볼로 유도했다. 병살타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3루 주자 이형종이 홈을 밟았다.


4회에는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양석환을 삼진 처리한 뒤 채은성의 도루를 저지했다. 이어 김재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 볼넷과 안타로 1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견제사로 이형종을 잡아낸 뒤 오지환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휠러는 선두타자 박용택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여기까지였다. 송은범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이어 올라온 송은범이 채은성, 대타 이천웅을 각각 중견수 뜬공, 삼진 처리해 휠러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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