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초반' 차우찬, 한화전 7이닝 5실점.. 5패 위기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6.07 21:07 / 조회 : 3768
  • 글자크기조절
image
차우찬./사진=뉴스1






LG 차우찬이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차우찬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15개.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 중이다. 차우찬의 최근 기세는 좋다. 개인 3연승 중이다. 3연승의 시작이 5월 20일 한화전이었다. 당시 차우찬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이날 시작은 좋지 않았다. 이용규와 백창수에게 안타, 2루타를 얻어 맞았다. 순식간에 무사 2, 3루 위기를 맞은 차우찬은 이성열과 호잉에게 연속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2실점했다.


2회도 실점했다. 수비가 도와주지 않았다. 선두타자 최진행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정은원과 지성준을 범타로 잘 막아냈다. 하지만 하주석을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다. 기록은 안타였지만 오지환의 수비가 아쉬웠다. 그 사이 최진행이 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이용규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타구가 다소 깊었다. 오지환이 잘 잡았지만 송구가 빗나갔고, 이용규는 3루, 하주석이 홈을 밟았다. 추가로 2실점했다.

계속해서 난조를 보였다. 3회에는 이성열부터 김회성까지 3연속 안타를 맞아 또 점수를 내줬다. 최진행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은 차우찬은 정은원을 우익수 뜬공, 지성준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4회 공 2개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차우찬은 백창수에게도 공 4개만을 던져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 선두타자 이성열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이후 후속 타자들을 잘 막아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하위 타선을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7회까지 책임졌다. 백창수와 호잉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3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회성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임무를 완수했다. 하지만 4-5로 뒤진 상황에서 내려가 패전 위기를 맞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