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3안타' LAA, KC에 9-6 승..오타니, 1안타 1득점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6.05 14:50 / 조회 : 1581
  • 글자크기조절
image
결승타를 포함해 3안타를 만들어낸 마이크 트라웃. /AFPBBNews=뉴스1






LA 에인절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만나 접전 끝에 재역전승을 따냈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4)는 대타로 나서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캔자스시티전에서 마이크 트라웃의 재역전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9-6의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에인절스는 최근 2연승을 기록했다. 동시에 캔자스시티와 치르는 홈 3연전 기선 제압도 성공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였지만, 에인절스가 웃었다.

트라웃이 날았다. 트라웃은 이날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고, 8회말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1볼넷을 올렸다. 3번 좌익수로 나선 저스틴 업튼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을 만들어냈다.


'살아있는 전설' 알버트 푸홀스도 2안타 2타점을 더했다. 이 2안타를 더해 개인 통산 3025안타가 됐고,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안타 단독 26위가 됐다. 타점도 1950타점으로 역대 6위인 스탠 뮤지얼(1951타점)에 1개 차이로 따라붙었다.

image
대타로 나가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오타니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는 이날 6회말 대타로 나서 2루수 좌측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득점도 올렸다. 전날 1안타 1득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 시즌 타율도 0.283에서 0.289로 올랐다. 6홈런 20타점을 만들고 있다.

에인절스는 1회초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0-1이 됐고, 1회말 안드렐톤 시몬스의 희생플라이로 1-1을 만들었다. 2회초 알시데스 에스코바와 존 제이에게 적시타를 내줘 1-3이 됐지만, 2회말 마틴 말도나도의 적시타를 통해 2-3으로 따라붙었다.

5회초 호르헤 솔레어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줘 2-5가 됐고, 5회말 업튼의 솔로포로 3-5로 한 점 추격했다. 이후 6회말 제프리 마르테의 솔로포와 트라웃-푸홀스의 적시타를 통해 6-5로 전세를 뒤집었다.

7회초 살바도르 페레즈에게 솔로포를 맞아 6-6 동점이 됐지만, 8회말 트라웃과 업튼, 푸홀스의 3연속 적시타가 터져 9-6으로 앞섰다. 마무리 블레이크 파커가 9회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마쳤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