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폭발' 강정호, 싱글A 2G 연속 홈런까지..복귀 준비 '착착'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6.05 11:12 / 조회 : 2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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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포를 때려낸 강정호. /AFPBBNews=뉴스1






빅 리그 복귀를 위한 과정을 밟고 있는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 홈런을 포함해 무려 4안타를 때려냈다.

피츠버그 산하 상위 싱글A 브레이든턴 마라우더스에서 실전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강정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브레이든턴의 레콤 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경기 플로리다 파이어 프록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브레이든턴 소속으로 지난 2일부터 싱글A 경기에 나서고 있는 강정호는 첫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출발이 아주 좋지는 않았던 셈이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대포를 쐈다. 3일 샬럿 스톤 크랩스전에서 만루 홈런을 폭발시키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 1볼넷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두 경기 연속포를 일궈냈다. 5일 플로리다전에서 투런 홈런을 쐈다. 이를 포함해 무려 4안타를 만들어냈다. 결승타도 강정호가 쳤고, 쐐기 홈런도 강정호의 몫이었다. 브레이든턴도 강정호의 활약을 앞세워 5-2의 승리를 거뒀다.

복귀 이후 첫 3경기에서 무안타→2안타→4안타를 차례로 만들고 있다. 싱글A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는 있지만, 오랜 공백을 넘어 서서히 감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이날 기록을 포함해 강정호는 마이너에서 12타수 6안타, 타율 0.500에 2홈런 7타점 3볼넷, OPS 1.600을 기록하게 됐다.

강정호는 1회말 우전안타를 때리며 이날 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2루 도루도 성공시켰다. 1-1로 맞선 3회말에는 무사 2루에서 타석에 섰고,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스코어 2-1. 이것이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5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우전안타를 때리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 3루까지 갔지만,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그리고 6회말 대포가 터졌다. 3-1로 앞선 상황, 1사 2루에서 타석에 섰고, 우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5-1을 만드는 쐐기포였고, 두 경기 연속포였다. 8회말에는 병살타를 치며 이날 타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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