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vs 샤라포바, 오늘밤 '2년5개월만 격돌'..관심↑

메이저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16강 맞대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8.06.04 12:16 / 조회 : 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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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샤라포바(왼쪽)와 세레나 윌리엄스 / 사진=AFPBBNews=뉴스1


마리아 샤라포바(31·러시아·세계랭킹 30위)와 세레나 윌리엄스(37·미국·세계랭킹 451위)의 2년 5개월 만에 맞대결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그 결과에 벌써부터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마리아 샤라포바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8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프랑스 오픈'의 여자 단식 3회전(32강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6·체코·셰계랭킹 6위)를 세트 스코어 2-0(6-2 6-1)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3일에는 세레나 윌리엄스가 여자단식 3회전에서 율리아 괴르게스(30·독일·세계랭킹 11위)를 세트 스코어 2-0(6-3 6-4)으로 제압, '프랑스 오픈' 16강에 올랐다.

마리아 샤라포바와 세레나 윌리엄스는 3회전 승리 속에 16강에서 맞붙게 됐고, 이들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는 일단 4일 밤으로 예정돼 있다. 물론 이날 펼쳐질 앞 경기들의 상황에 따라 시작 시간이 조금 늦어질 수도 있다.

두 선수가 격돌하는 것은 지난 2016년 1월 펼쳐졌던 또 하나의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 8강전 이후 2년 5개월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경기에선 세레나 윌리엄스가 마리아 샤라포바를 제압했다. 이 경기를 포함, 역대 전적에서도 세레나 윌리엄스는 마리아 샤라포바에게 19승 2패로 훌쩍 앞서 있다.


지난 2년 5개월 사이 마리아 샤라포바는 도핑 양성 반응에 따른 징계 후 복귀했고, 세레나 윌리엄스는 출산 후 컴백했다.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전 1위였던 톱 스타 플레이어들의 대결 및 여러 부분에서 썩 좋은 사이는 아닌 두 선수 간의 오랜만의 맞대결이기에, 이번 경기에 쏠리는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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