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 "원더걸스 멤버들 솔로 활동 보며 자극도"(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6.05 08:00 / 조회 : 2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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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출신 가수 유빈(30, 김유빈)이 선미, 현아 등 원더걸스로 활동했다 솔로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동료 멤버들을 보며 느낀 생각을 밝혔다.


유빈은 지난 4일 오전 서울 성동구 모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선미도 그렇고 현아도 그렇고 모두 솔로 가수로 멋지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자극도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유빈은 "이제는 (원더걸스 출신) 다음 타자로 내가 이어받은 셈"이라며 "동료들도 내 활동을 보며 더욱 힘도 내고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싶을 따름"이라고 전했다.

유빈은 5일 자신의 솔로 앨범 '도시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빈의 솔로 앨범 발표는 2007년 데뷔 이후 11년 만이다. 유빈은 원더걸스 멤버 활동과 함께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 출연 등을 통해 섹시함이 돋보이는 래퍼로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유빈의 첫 솔로 앨범 '도시여자' 타이틀 곡 '숙녀'는 현실적이면서도 낭만적인 시대상을 반영한 시티 팝 장르 넘버. 시티 팝은 1970~1980년대 유행했던 도회적인 느낌의 팝 장르로 신디사이저, 키보드, 드럼 비트 등이 어우러졌으며 최근 미국, 유럽 출신 DJ 사이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트렌디한 장르이기도 하다.


유빈은 "아직 무대에 서지 않았지만 방송 활동에 임하게 되면 원더걸스 멤버로 활동했을 때가 생각날 것 같다"며 "현장에서 북적거리는 분위기 가운데서도 (보이지 않게) 약간의 적막도 느껴질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솔로 활동이 처음이어서 기대감도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활동 성적에 대해서는 "많이 내려놓고 임하려 한다. 물론 기대하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너무 성적에 연연하기 보다 열심히 준비해서 팬들이 제 음악과 스타일에 공감을 많이 해주시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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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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