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 "원걸 빌보드 첫 진입 기뻤죠..BTS 자랑스럽다"(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6.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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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출신 가수 유빈(30, 김유빈)이 원더걸스로 활동할 당시 국내 가수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유빈은 지난 4일 오전 서울 성동구 모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원더걸스 멤버로 활동했을 당시 히트곡 '노바디'로 2009년 10월 31일자 빌보드 '핫 100' 차트 76위에 올랐던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미국 활동에 집중했었던 유빈은 "차트 진입 소식을 듣고 저도 멤버들도 다들 놀랐죠"라고 떠올렸다. 유빈은 "내가 기억을 하기로는 그 소식을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들었던 것 같다"며 "물론 너무 기뻤다. 꿈에 그리던 빌보드 차트였기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차트에서 좋은 성적이라는 결과로 이어져서 나 역시 기쁘고 자랑스럽기도 하다"고 답했다.

유빈은 5일 자신의 솔로 앨범 '도시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빈의 솔로 앨범 발표는 2007년 데뷔 이후 11년 만이다.


유빈의 첫 솔로 앨범 '도시여자' 타이틀 곡 '숙녀'는 현실적이면서도 낭만적인 시대상을 반영한 시티 팝 장르 넘버. 시티 팝은 1970~1980년대 유행했던 도회적인 느낌의 팝 장르로 신디사이저, 키보드, 드럼 비트 등이 어우러졌으며 최근 미국, 유럽 출신 DJ 사이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트렌디한 장르이기도 하다.

유빈은 이번 솔로 데뷔를 앞두고 도회적이면서도 상쾌함이 넘치는 매력을 뽐내기 위해 시티 팝 장르를 선택했다.

유빈은 이번 앨범에 대해 설명하며 "원더걸스 멤버로 활동할 때도 레트로 느낌의 음악을 했었다"며 "그때도 1980년대 때 유행했던 노래들을 많이 들었는데 계속 찾다 보면 '이렇게 세련된 음악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깜짝 놀랄 정도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예전 음악들을 많이 즐겨 듣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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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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