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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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주진우-김부선 녹취파일에 진실 담겨 "

이슈팀 / 입력 : 2018.06.02 15:05 / 조회 :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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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사진=머니투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배우 김부선과 주진우 기자 통화 녹취파일로 재점화된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자신이 당사자가 아닌 이유를 상세히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선 녹취파일에 담긴 진실..스캔들 상대는 과연 이재명인가?'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이재명 후보는 "주진우 기자로 추정된다는 인물과 김부선 씨의 통화 녹취파일이 돌면서 해묵은 마타도어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라며 "그런데 이번엔 확실히 종지부를 찍을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녹취파일에 진실이 담겨 있다"면서 김부선과의 관계는 변호사와 의뢰인이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김부선은 오랜 기간 이재명으로 곡해될 여지가 있는 비난 글을 SNS에 수차례 올렸고, 저는 결국 2016년 1월 27일 트위터에 '법정에서 진위를 가려볼 수 있겠다'며 소송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라며 "그러자 김부선 씨는 같은 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과는 양육비 문제로 자문 받은 일 외에 아무 관계가 아니'라며 사과했다. 녹취파일은 이 즈음 녹음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또 김부선이 SNS를 통해 언급한 '가짜 총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는 "녹취파일을 들어보면 주진우 기자가 이재명과의 법정 소송을 걱정하는 김부선에게 '<이재명 자중하시라 하늘이 알고 있다> 이렇게 썼으니'라고 말한다. 이는 김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을 뜻한다"라며 "김부선은 이 글과 함께 '성남 사는 가짜총각 거짓으로 사는 거 좋아?'라는 글도 올렸다. 이는 이재명을 '성남사는 가짜총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읽힐 수 있다. '가짜총각'은 2010년 김부선이 한겨레 인터뷰에서 밝힌 스캔들 상대(변호사 출신 동갑내기 유부남 정치인)를 지칭하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즉 주진우 기자는 김 씨의 글이 이재명을 스캔들 상대로 표현한 것으로 읽힐 수 있고 이재명이 문제를 제기하면 100% 김부선이 진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이 김부선이 말하는 스캔들의 상대가 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 때문에 페이스북에 김부선이 말하는 상대(동갑내기, 인천에서 연인 사진 촬영, 1년간 월세집을 얻어 밀회 등)가 이재명일 수 없다는 점을 적시하고 법정소송을 예고했다"라며 "저를 수년간 괴롭힌 스캔들 괴담의 진위를 법정에서 가릴 절호의 기회가 되었는데 제가 왜 이를 덮으려 했겠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저는 2006년 100만 도시 시장선거에 출마해 가족관계가 인터넷에 널리 퍼져있다. 인터넷에 능한 김부선이 저를 총각으로 기만당해 속을 수는 없다. 1년동안 세를 얻어 함께 밀회를 즐겼다면 자그마한 흔적이라도 있을텐데 전혀 없다. 김씨가 2010년에 한 번, 2016년에 두번씩이나 상대가 이재명이 아님을 밝히고 사과했다"라고 밝혔다.

글을 마치면서 이재명 후보는 "저 역시 견디기 힘든 고통을 받고 있지만, 다시 이 일로 상처받을 김부선 씨와 주진우 기자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라며 "이재명 스캔들은 선거마다 반복되는 해묵은 악성 네거티브 흑색선전이다.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워 자신의 행위에 대한 혹독한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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