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가 2명? 경기도지사 벽보 오류..남경필 측 반발

이슈팀 / 입력 : 2018.06.02 14:24 / 조회 : 7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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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6·1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들의 선거 벽보 순서가 뒤바뀌거나 한 후보의 포스터만 연이어 게재된 사진이 공개됐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 측은 "명백한 고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남경필 후보 캠프 김우식 대변인은 2일 남경필 후보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에도 실수라 우길 것인가? 관련자를 문책하라!"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부착한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 벽보 중 기호 2번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의 포스터 없이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포스터 2장이 나란히 붙어 있다. 또다른 사진에는 2번 남경필 후보와 3번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의 포스터 순서가 바뀌어있다.

이와 함께 김 대변인은 "선거 벽보가 바꿔치기 됐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경기도선관위는 왜 이같은 벽보 바꿔치기가 일어났는지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관련자 문책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어 "벽보 바꿔치기는 상식적으로 단순 실수라고 볼 수 없는 명백한 고의적 행위"라며 "경기도선관위의 편향된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앞서 경기도 선관위는 구리시에서 기호 2번인 남경필 후보와 기호 3번 김영환 후보의 순서가 뒤바뀐 벽보가 발견됐다며 순서를 바로 잡았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의 포스터가 두 번 들어간 벽보를 찾고 있으며 위치를 파악하는 대로 잘못을 바로 잡을 예정이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실수가 가끔 발생한다"며 "이 후보가 두 번 들어간 벽보에 대해서는 고의성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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