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리턴즈' 성동일 "나는 관리직 배우"(인터뷰①)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5.31 14:01 / 조회 :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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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성동일(51)이 자신을 두고 '관리직 배우'라고 했다.


성동일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탐정:리턴즈'(감독 이언희) 인터뷰에서 여러 작품 촬영장에서 분위기를 주도한다는 말에 "연기보다는 관리직 배우다"고 말했다.

그는 "'성동일이 나오면 누구 정도는 캐스팅 하지 않겠느냐, 성동일을 쓰면 현장 분위기가 어떻게 만들어 지지 않겠느냐' 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신을 두고 현장에서 보다 좋은 분위기로 촬영이 이어진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 것.

이와 함께 자신을 관리직 배우라는 것에 "제 나이 또래의 배우가 빠지면, 젊은 세대와 저보다 윗세대의 차이를 메울 수 없게 된다. 그런 것 때문에 저를 관리직 배우로 쓰는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촬영을 하면서 배우들과 호흡하는 스태프들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상우도 '탐정:더 비기닝' 할 때 막내 스태프까지 다 챙겼다. 배우가 스태프 챙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 또한 배우들을 위해 고생하는 스태프들과 함께 자주 어울리면서 고마움을 표시한다고 했다. 덕분에 촬영을 하면서 회식도 자주 한다고 했다. '탐정:더 비기닝' 때는 촬영이 52회차였는데, 회식(술자리)이 60회 넘게 이뤄졌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탐정:리턴즈'는 '탐정:더 비기닝'에 이은 '탐정'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 분)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오는 6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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