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캠프중' 강정호, 2G·3G 연속 출전 단계 돌입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5.3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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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강정호. /AFPBBNews=뉴스1





뒤늦은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강정호(31)가 복귀를 위한 발걸음을 더 빠르게 하고 있다. 연속 경기 출전을 통해 감각을 더 올린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MLB.com은 현지 매체들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의 토드 톰칙 의료 부문 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강정호가 이틀 경기에 나선 후, 하루를 쉬고, 다시 사흘 경기에 뛴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음주운전 사고 여파로 인해 미국으로 들어가는 것 자체가 늦었다. 지난 2016년 말 음주사고를 냈고, 이것이 세 번째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사태가 악화됐다.

무엇보다 미국에서 비자를 발급하지 않았다. 이에 강정호는 2017년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지난해에는 도미니카 윈터리그까지 다녀오는 등 몸부림을 쳤고, 지난 4월말 마침내 미국 비자가 발급됐다.


강정호는 지난 1일 피츠버그의 스프링캠프 장소인 플로리다 주 브레이든턴의 파이어리트 시티에 들어가 늦은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차근차근 훈련을 진행했고, 경기에도 나서고 있다.

이제 연속 경기 출장 단계다. 구단 설명에 따르면, 이틀 연속 경기에 나서고, 하루를 쉰다. 그리고 3경기에 연속으로 출전한다. 실전 적응력을 더 키우는 단계라 할 수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강정호의 복귀가 언제가 될지는 나온 것이 없다. 연습경기 과정을 거치면, 마이너리그에서 실전을 소화하며 빅 리그 복귀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강정호가 메이저리거로 돌아오기 위한 과정을 밟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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