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이 돌아본 모델→걸그룹 LPG→배우의 길(인터뷰)

SBS 아침드라마 '해피시스터즈' 윤상은 역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5.30 16:20 / 조회 : 3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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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영/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한영(40)이 모델부터 배우까지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봤다.


한영은 30일 오후 스타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영은 지난 1998년 슈퍼 엘리트 모델대회에서 입상해 연예계에 입문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한영은 "1998년에 슈퍼 엘리트 모델로 데뷔해 방송하다가 그때 라디오 공개 MC를 하면서 처음 만난 사람이 윤정수 오빠다. 오빠는 제1의 전성기였다"라며 "오빠랑 같이 MC를 보고 엄청난 패기와 열정으로 노래를 하겠다고 하다가 음이탈을 낸 적이 있었다"라며 웃음 지었다. 한영은 윤정수와는 지금도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영은 "저라는 사람은 누구도 여기까지 올 거라고 아무도 예상을 못했다. 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그 누구도 연예인의 길이나 배우의 길을 말하지 않았다. 친구들이 키가 크니까 모델의 길은 꿈꾸게 했다. 홍진경, 이소라 선배님이 나오면서 슈퍼모델 붐이라 '너도 나가야 된다'라고 해서 (슈퍼 엘리트 모델대회에) 나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영은 "그 이후로의 길은 예상치 못한 길이어서 여기까지 온 게 계획이 아니라 운명대로 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한영은 이후 걸그룹 LPG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영은 "그리운 추억이지만 진짜 빡세게 돌아다녔다. (장)윤정, (홍)진영 씨도 행사의 여왕이라고 하는데 저희도 그 당시에는 전국 팔도를 돌아다녔다. 그런 생각을 하면 '어떻게 했지?' 이런 생각이 든다. 그 나이와 패기, 열정이 있어서 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한영은 모델, 걸그룹 활동을 거쳐 여러 방송을 통해 방송인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제 배우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한영은 그동안의 경험이 연기에 도움을 주리라 여기며 미소 지었다. 그는 "잘만 하면 연기자로서 득이 될 것 같다. 저에게 MC, 가수 연기를 시키면 노래나 진행을 하는 부분은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영은 지난 25일 종영한 SBS 아침드라마 '해피 시스터즈'(극본 한영미·연출 고흥식 민연홍)에서 피아노학원 원장 윤상은 역을 맡아 오대규와 러브라인을 펼쳤다. 한영은 계약 결혼부터 의붓딸에 대한 모성애까지 그려내며 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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