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부상 강판' LAD, PHI에 1-6 패..3연승 실패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5.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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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부상으로 조기에 강판된 마에다 겐타.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패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상대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32)를 공략하지 못했다. 마운드에서는 마에다 겐타(30)가 부상으로 강판되는 악재도 있었다.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필라델피아전에서 1-6의 패배를 당했다.

결과적으로 투타 모두 밀린 경기가 됐다. 투수진은 선발 마에다가 갑작스럽게 강판당하며 꼬였고, 타선은 적지 않은 안타를 쳤음에도 결과물이 신통치 않았다.

3연승에 도전했지만, 결과가 아쉽게 됐다. 그나마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가 패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선발 마에다는 1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도중 몸에 이상이 왔고, 강판되고 말았다. MLB.com은 "마에다가 오른쪽 엉덩이 염좌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다저스가 또 한 명의 선발투수는 잃는 모양새다.

마에다가 갑자기 내려가면서 스캇 알렉산더(1⅓이닝 1실점)-에릭 고델(1이닝 무실점)-토니 싱그라니(1이닝 무실점)-페드로 바에즈(1이닝 1실점)-조시 필즈(1이닝 무실점)-다니엘 허드슨(2이닝 2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이닝을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저스틴 터너가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맥스 먼시가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맷 켐프도 2안타 경기를 치렀다. 전체적으로 9안타를 만들었지만, 올린 점수가 1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집중력 부재가 나타난 셈이다.

필라델피아 선발 아리에타는 7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2패)째다. 평균자책점도 2.45에서 2.16까지 낮췄다. 에이스의 힘을 뽐낸 경기가 됐다.

타선에서는 닉 윌리엄스가 홈런을 때리며 1안타 1타점을 올렸고, 마이켈 프랑코가 2안타 1타점, 오두벨 에레라가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호르헤 알파로도 2안타 1타점이 있었고, 카를로스 산타나도 1안타 1타점을 만들었다. 골고루 터졌고, 승리를 가져왔다.

다저스는 2회초 마에다가 윌리엄스에게 솔로포를 맞아 0-1로 뒤졌다. 1사 후 알파로에게 2루타를 내줬고, 아리에타는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때 마에다의 몸에 탈이 났고, 알렉산더가 올라왔다.

알렉산더가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볼넷으로 보냈고, 프랑코에게 안타를 맞아 만루가 됐다. 이어 에레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줘 0-3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6회초에는 1사 후 스캇 킨거리에게 2루타를, 알파로에게 적시 2루타를 연이어 맞아 0-4가 됐다.

8회말 먼시의 2루타 이후 터너가 적시 2루타를 날려 1-4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9회초 프랑코와 산타나에게 각각 적시타와 적시 2루타를 내줘 1-6으로 간격이 벌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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