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PHI에 5-4 역전승..2연승+지구 3위 도약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5.29 14:33 / 조회 : 1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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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2세이브를 올린 켄리 잰슨(좌)과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야스마니 그랜달(우).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따냈다. 최근 2연승. 동시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패하면서 순위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올라섰다.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필라델피아전에서 경기 말미 뒷심을 발휘하며 5-4의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샌디에고전에서 6-1로 이겼던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했다. 최근 페이스가 좋다. 20일부터 28일까지 워싱턴-콜로라도-샌디에고를 만나 3승-2승 1패-2승 1패를 기록하며 우세를 보였다. 이어 필라델피아와 치르는 홈 4연전 기선제압에도 성공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다.

그리고 이 승리를 통해 순위도 끌어올렸다.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가 콜로라도에 5-6으로 졌다. 이에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를 끌어내리고 0.5경기 앞선 지구 3위가 됐다.


선발 브록 스튜어트는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승패없음이 됐다. 패전 위기였지만, 타선 덕분에 패전을 면했다. 이날 빅 리그 복귀전을 치른 이미 가르시아가 네 번째 투수로 올라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마무리 켄리 잰슨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2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야스마니 그랜달이 역전 결승타를 때리며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작 피더슨-저스틴 터너-맥스 먼시가 나란히 1안타 1타점을 만들었다. 맷 켐프도 1안타 1타점을 더했고, 야시엘 푸이그는 2안타 2득점을 올렸다.

필라델피아 선발 빈스 벨라스케스는 5⅔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승패는 없었다. 불펜이 승리를 날렸다. 네 번째 투수 애덤 모건이 ⅔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세자르 에르난데스가 홈런을 때리며 1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카를로스 산타나가 2안타를 더했다. 호르헤 알파로도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랬다.

다저스는 1회초 실책과 볼넷 2개를 통해 만루 위기에 처했고, 스튜어트가 폭투를 범해 1점을 내줬다. 2회초에는 1사 1,3루에서 에르난데스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0-4로 점수가 벌어졌다.

6회말 추격에 나섰다. 푸이그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통해 무사 2루가 됐고, 로건 포사이드의 땅볼 때 푸이그가 3루에 들어갔다. 이어 피더슨이 적시 2루타를 날려 1-4가 됐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터너가 적시타를 날려 2-4로 따라붙었다.

8회말 뒤집기에 성공했다. 푸이그의 안타와 켐프의 적시 2루타가 터져 3-4가 됐다.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상대 실책으로 1루에 나갔고, 켐프가 3루에 들어갔다. 이어 먼시가 적시타를 날려 4-4 동점이 됐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그랜달이 적시타를 날려 5-4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것이 최종 스코어가 됐다. 다저스의 2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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