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6G 연속 안타+8경기 연속 멀티 출루..TEX는 SEA에 패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5.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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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 득점에 성공한 루그네드 오도어를 맞이하고 있는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6)가 또 한 번 멀티 출루를 만들어냈다. 8경기 연속이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도 때렸다. 다만,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출루는 15경기 연속이며, 멀티 출루는 최근 8경기 연속이 된다. 부지런히 베이스를 밟고 있는 셈이다.

이날 기록을 더해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61로 소폭 상승했고, OPS도 0.788에서 0.789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치렀고, 볼넷을 골라냈다. 15경기 연속 출루 성공. 후속타가 없어 추가 진루는 없었다.

6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시애틀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를 상대해 카운트 1-1에서 3구째 커브를 받아쳐 안타를 생산했다.

다음 아이재아 키너-팔레파가 병살타를 쳤고, 추신수도 2루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후 8회초 삼진을 기록하며 이날 타석을 마감했다.

경기는 텍사스가 시애틀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2연패. 3회초 1사 1,3루에서 상대 포수 마이크 주니노의 패스트 볼(포일)로 먼저 1점을 얻었다.

하지만 6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넬슨 크루즈와 카일 시거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고, 1-2가 됐다. 이것이 이날 최종스코어였다.

텍사스 선발 덕 피스터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했지만,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시즌 5패(1승)째. 타선 지원이 아쉬웠던 셈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22에서 4.09로 낮췄다.

타선에서는 추신수 외에 루그레드 오도어가 2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로빈슨 치리노스가 2볼넷을 얻었다. 라이언 루아도 1안타 1볼넷이 있었다.

시애틀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는 6⅔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3패)째다.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는 9회에 올라와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19세이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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