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정해인, 너무 바빠..연락하기 미안해"(인터뷰④)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5.28 12:14 / 조회 : 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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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규리/사진=영화 '데자뷰' 스틸컷


배우 남규리(33)가 SBS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만난 정해인에게 쉽게 연락하지 못하겠다고 털어놨다.


남규리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데자뷰'(감독 고경민) 인터뷰에서 최근 종영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시청했다면서, 극중 주인공 정해인과 장소연과 친분에 대해 이야기 했다.

남규리는 2016년 '그래, 그런거야'에서 정해인과 호흡을 맞췄다. 그녀는 이후 가끔 연락을 하고 있다면서 "요즘 (정해인이) 너무 바쁘다. 바쁘면 연락하기가 미안하다"면서 "연락을 하면, (촬영으로) 바쁘면 연락을 못해 줄 수도 있다. 그런 것에 괜히 부담 주기가 싫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인기 많은 정해인의 활약에 "잘하고 있다. 드라마 좋게 봤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최근 정해인보다는 장소연과 많이 연락을 지내고 있다면서 "자고 일어나서 통화를 하면 2, 3시간은 기본이다. 또 언니가 대학로 쪽에 사시니까, 거기에 가서도 계속 이야기 한다. 언니랑 정서적으로 맞아 많은 이야기를 한다. 제가 언니를 통해 배우기도 하고, 그런 게 너무 좋다"고 했다.


한편 남규리는 오는 30일 개봉할 '데자뷰'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 작품은 우진(이규한 분)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지민(남규리 분)이 사람을 차로 죽인 후 환각을 겪으면서 이를 견디다 못해 경찰을 찾아가지만, 실제 사고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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