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결혼? 적령기 지난 것 아닌가요?"(인터뷰③)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5.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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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규리/사진=스타뉴스


배우 남규리(33)가 "결혼은 해도 될만한 사람을 만나면 하는 것"이라고 했다.

남규리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데자뷰'(감독 고경민) 인터뷰에서 자신의 결혼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그녀는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일이 더 좋아졌다"면서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도 있고, 아기를 키우고 있는 친구들도 있다. 결혼이 필수는 아니기 때문에 제가 할 운명이 되면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규리는 "지금 당장은 할 계획이 없다. 그럴만한 여력, 여건도 없다"면서 "일단은 열심히 일을 하고, 마흔 살 전에 가면 좋겠다. 그러나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적령기가 지난 것 아닌가 싶다"면서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려고 한다고 했다. 더불어 "언제 해도 상관은 없다. 결혼이란 게 결혼을 해도 될 만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 하는 것"이라면서 비혼주의는 아니라고 했다.


'데자뷰'로 관객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는 남규리는 이번 영화 홍보를 잘 마치고 싶다고 했다. 그것이 의무,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뿐만 아니라 다작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면서, 이젠 본업이 된 연기에 충실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모처럼 극장가로 돌아온 남규리가 자신의 열정을 담은 '데자뷰'로 관객들에게 어떤 호응을 얻으며 배우의 입지를 얼마나 견고히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남규리가 주연한 '데자뷰'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이 작품은 우진(이규한 분)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지민(남규리 분)이 사람을 차로 죽인 후 환각을 겪으면서 이를 견디다 못해 경찰을 찾아가지만, 실제 사고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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