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뭉뜬'X'비담', 글로벌 母벤져스의 '한국' 방문기

이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05.2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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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뭉쳐야 뜬다' 방송화면 캡처


글로벌 母벤져스가 한국 문화 탐방에 나섰다.

2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비정상회담' 팀과 함께 글로벌 효도관광 패키지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비정상회담' 팀인 샘 오취리, 다니엘, 기욤 패트리, 알베르토와 그들의 어머니, 그리고 '뭉쳐야 뜬다' 팀은 경주에서 관광을 즐긴 뒤 저녁 식사를 위해 한 한옥 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들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뽐내는 한옥에 감탄했다.

이어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차려진 한식에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특히 샘 오취리의 어머니는 가장 좋아하는 한식인 잡채를 맛있게 먹어 보는 사람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는 잡채 사랑을 외치며 '먹방'(먹는 방송)을 선보이다 잠깐의 휴식을 취하더니 2차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니엘의 어머니 또한 "김치가 정말 맛있다"며 한식을 마음에 들어 했다.

이후 숙소로 들어간 기욤 패트리의 어머니는 침대가 없는 한옥 문화에 당황스러움을 표하기도 했다. 다니엘은 어머니에게 온돌방 문화를 설명하며 학구열을 불태웠다. 샘 오취리의 어머니는 여전히 "너무 좋다"를 연발하며 흥이 넘치는 모자의 면모를 보였다. 이들은 방에서 가나 전통 음악을 틀어놓곤 춤을 추며 밤을 즐겼다.


이튿날 아침 멤버들은 4개 국어로 서로 인사를 나눴다. 샘 오취리의 어머니는 반가운 마음에 동년배인 김용만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에 김용만은 당황스러워 하며 "가나식 인사인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샘 오취리는 "저는 그런 인사는 본 적 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숙소 근처에 있는 보문 호수로 향했다. 보문 호수는 벚꽃이 예쁘게 피기로 유명한 인공 호수. 이들은 벚꽃 길을 걸으며 산책을 즐겼다. 이어 오리배를 타기도 했다. 알베르토는 경치를 보며 좋아하는 어머니에게 "어머니의 아름다운 인생이 지금부터 새로 시작할 거다"라고 말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울산 막걸리 양조장에도 방문했다. 멤버들은 막걸리 장인의 설명을 듣다가 "누룩을 뿌아가지고"란 설명에 잠시 혼란스러워졌다. 이에 샘오취리는 "뿌아가 뭐냐. 사투리 통역 좀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형돈은 "부순다는 뜻이다"라며 설명을 했다. '비정상회담' 멤버들은 뛰어난 한국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사투리 폭격에 잠시 난항을 겪어 웃음을 자아냈다.

막걸리를 맛본 어머니들은 "매우 신선하다. 부드럽다"며 흡족해했다. 아들들은 한국의 주도를 차근차근 알려줬다. '비정상회담' 멤버들과 '뭉쳐야 뜬다' 멤버들은 함께 4개 국어로 "위하여"를 외치며 파전과 막거리 타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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