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삼성 김상수, 29일 1군 복귀 전망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5.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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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캡틴' 김상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캡틴' 김상수(28)의 복귀가 임박했다. 오는 29일 홈 KT전에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김한수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김상수는 오늘(27일) 퓨처스 경기에 나간다. 여기서 이상이 없으면 29일 1군에 올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상수는 지난 19일 1군에서 말소됐다. 발목 부상이 문제가 됐다. 지난 16일 포항 LG전에서 왼쪽 발목에 살짝 무리가 갔다.

금방 괜찮아질 것으로 봤지만, 예상 외로 상태가 오래갔다. 결국 1군에서 뺐다. 김한수 감독은 "작년에 좋지 못했던 그쪽에 다시 이상이 왔다. 이틀 정도 지켜봤는데, 금방 될 것 같지가 않았다. 그래서 뺐다. 심한 것은 아니다. 완전히 낫고 오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치료와 보강 훈련에 전념한 김상수는 25일 퓨처스 KT전에 출전하며 실전에 나섰다. 2타수 무안타였지만, 경기에 나섰다는 것이 중요했다.

26일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27일 KT전에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다시 선발로 출전했다. 여기서 이상이 없으면 29일 1군에 등록될 전망이다.

삼성으로서도 반가운 부분이다. 김상수는 올 시즌 42경기에서 타율 0.282, 6홈런 23타점, 출루율 0.354, 장타율 0.442, OPS 0.796을 기록중이었다. 특히 5월에는 11경기에서 타율 0.317을 치며 좋은 감을 보이고 있었다.

이런 김상수가 돌아온다. 주전 유격수이자 '캡티'의 귀환이다. 구자욱이 허리 부상을 털고 복귀한 상황. 김상수까지 오면 삼성 타선이 오랜만에 '완전체'를 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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