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
한화 이글스 '간판타자' 김태균이 개인 통산 300홈런 대기록을 작성했다.
김태균은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1-7로 끌려가던 7회초 1사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켈리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으로 김태균은 300홈런을 완성했다.
300홈런은 2000년 한화 장종훈을 시작으로 지난해 KIA 이범호까지 단 9명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그리고 김태균이 역대 10번째 선수가 됐다.
2001년 한화에 입단한 김태균은 그 해 5월 19일, 데뷔 3번째 경기인 대전 삼성전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다.
데뷔 첫 해 20홈런을 기록한 이후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일본 프로야구(NPB)에서 활동했던 2010년과 2011년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