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스케치' 정지훈의 여유, 이선빈의 의미심장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5.2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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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스케치' 방송화면


정지훈과 이선빈이 드라마 '스케치'의 스타트를 함께 끊었다.

25일 첫 방송된 JTBC 드라마 '스케치'에서는 주인공 강동수(정지훈 분)를 둘러싼 첫 이야기가 그려졌다. '스케치'는 연인을 잃은 강력계 에이스 형사와 72시간 안에 벌어질 미래를 그림으로 스케치할 수 있는 형사가 공조 수사를 펼치며 그리는 수사 액션 드라마. 정지훈, 이선빈, 이동건, 강신일 등이 합류해 호흡을 맞췄다.


먼저 정지훈은 강력계 형사 강동수를 연기했다. 극 초반 강동수는 천재 형사로서 능력을 발휘하며 강동수라는 인물의 존재를 알렸다. 안정된 합에 짜여진 액션 연기는 물론, 용의자와 대화를 나누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여유도 숨기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후 정지훈은 의문의 여성 유시현으로 등장한 이선빈과 함께 공조 수사에 나서게 됐다. 이선빈은 범상치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내고 집에서도 불을 끄지 않고 잠을 잔 지 10년도 넘은, 웃음기 없는 형사였다. 유시현은 사건 현장을 미리 그리는 예지 능력을 갖고 있었고 이 예지 능력은 아직까지 틀린 적이 없었다.

강동수는 자신의 약혼녀가 위험에 빠진다고 말한 유시현의 예지를 듣고 처음에는 말도 안 된다고 의심했지만 유시현이 그린 스케치 속 장면들이 자신이 조사한 사건 현장 속 모습과 일치한 것을 인지하고 유시현의 말을 믿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자발찌를 한 성범죄자를 쫓아갔다. '스케치' 첫 회는 이 성범죄자를 쫓다 피해 여성을 잘못 짚어 혼란에 빠진 강동수와 유시현의 모습을 남긴 채 마무리했다.


정지훈과 함께 첫 회 에피소드를 채워나간 이선빈 역시 그간 보여줬던 자신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의미심장한 모습으로 존재감을 키웠다. 특유의 진지한 표정과 사건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이선빈의 털털한 매력과도 묘한 시너지를 발휘했다.

이후 '스케치'는 예고편에서 정지훈과 이선빈이 위기에 빠지는 듯한 장면도 암시, 궁금증을 더했다.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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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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