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3주째 결방..이영자와 함께 돌아올까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5.26 09:00 / 조회 : 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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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MBC가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 세월호 논란 후 3주째 결방한다. 방송 재개가 불투명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다시 이영자의 먹방을 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 된다.

26일 오후 '전지적 참견시점'이 결방 한다. 지난 5일 방송에서 이영자의 어묵 먹방에 세월호 참사 보도 장면을 사용해 논란이 된 후 3주째 연속 결방이다.

M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에는 '이리와 안아줘' 몰아보기가 대체 방송 된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지난 5일 방송 이후 녹화가 중단 된 상태다. MBC에서 지난 24일 제작진을 경질하고 중징계를 내린 가운데, 새로운 제작진을 꾸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의 녹화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일단 새 연출진이 바통을 이어 받은 뒤 상처 받은 이영자를 비롯해 기존의 출연진과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MBC측은 "방송재개 시점은 새로운 연출진이 구성된 후 이영자를 비롯한 출연자들과 상의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한때 폐지설이 돌기도 했지만, MBC 차원의 뼈아픈 자기 반성 이후 '재정비 컴백'을 결정했다. 이에 언제 다시 녹화가 재개 될지와 이영자의 합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영자의 경우 해당 논란에 대한 피해자로 응원 받고 있으며,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다시 이영자를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의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이영자가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또 한번의 전성기를 맞았고, '전참시' 역시 이영자의 캐릭터를 앞세우며 사랑 받았기에 더욱 시청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존 제작진이 하차하고 새 판을 짜게 된 '전지적 참견 시점'이 이영자와 함께 돌아올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MBC는 '전참시' 제작진 및 간부들에 대해 중징계를 의결했다. '전참시' 진상조사위원회의 징계요청에 따라 열린 인사위원회는 본부장 감봉 6개월, 부장 감봉 2개월, 피디 감봉 3개월, 담당 조연출 정직 1개월을 의결했다. 또 MBC는 이번 '전참시'논란 이후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인권감수성을 높이고, 방송인으로서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예능, 드라마, 시사교양 제작 PD들을 대상으로 회사 차원의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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