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한컷] '데자뷰' 남규리, 외부와 연락 차단한 열정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5.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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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규리/사진=이기범 기자


"외부와 많은 연락을 차단했다"

배우 남규리가 영화 '데자뷰'(감독 고경민) 촬영을 위해 한 일입니다. 열정을 많이 쏟아부었다는 뜻입니다.


남규리는 오는 30일 개봉할 '데자뷰'에서 주인공 지민 역을 맡았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지민은 차로 사람을 치이게 해 죽인 환각을 겪고, 이를 견디다 못해 경찰을 찾아가지만 실제 사고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지민은 감정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인물입니다. 환각으로 인해 약물을 복용해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 스스로 몹시 괴로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캐릭터를 표현하는 배우 입장에서도 결코 쉬워 보일 수 없었을 겁니다.

남규리는 이 역할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했습니다. 물론 매 작품마다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는 말도 함께 전하면서 말이죠. 그녀는 이번 작품의 캐릭터에 대해 지난 25일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접근성, 이런 게 어려웠던 게 일반적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감정이 날이 선 채로 극도의 상황까지 치솟는 연기를 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런 감정 연기가) 저로부터 시작을 해야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외부와 많은 연락 차단했다. 온전히 촬영장, 시나리오와 살았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외부와 연락을 차단했다는 것은 오직 캐릭터의 감정을 유지, 만들어 가겠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겠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요. 아무튼 그녀의 이런 노력 덕분에 '데자뷰'는 그래도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개봉 후 관객들은 영화의 구조, 탄탄함을 떠나 배우의 노력을 얼마나 느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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