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뷰' 남규리 "연기 위해 외부와 연락 차단까지"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5.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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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규리/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남규리가 촬영을 위해 외부와 연락까지 차단할 정도로 '데자뷰'에 많은 열정을 쏟았다.

남규리는 25일 오후 서울 CGV용산에서 진행된 '데자뷰'(감독 고경민) 언론시사회에서 "매 작품마다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면서 이번 작품도 열심히 촬영했다고 알렸다.


그녀는 극중 환각에 시달리는 여주인공 캐릭터를 위해 적잖은 노력을 했다. 남규리는 "접근성, 이런 게 어려웠던 게 일반적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감정이 날이 선 채로 극도의 상황까지 치솟는 연기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감정 연기가) 저로부터 시작을 해야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외부와 많은 연락 차단했다. 온전히 촬영장, 시나리오와 살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남규리는 "감독님이 몽환적인 연기를 원하셨다"면서 "다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약 조절에 따라서 시차가 있는 경과가 다른 느낌이 있었다. 편집이 있어서 안 보인 부분도 있어 아쉽기는 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어느 날 그런 거(약물)를 복용하는 친구의 전화를 받게 됐다. 실제 힘든 일이 있다고 전화를 하게 됐다. 술을 마신 줄 알았는데, 약을 먹었던 거라고 했다. 그 때부터 직, 간접적으로 연기 톤을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남규리는 이 작품에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여자 지민 역을 맡았다. 지민은 환각 증세를 가라앉히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게 되고, 그로 인해 사건을 겪게 된다.

한편 '데자뷰'는 우진(이규한 분)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지민(남규리 분)이 사람을 차로 죽인 후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이를 견디다 못해 경찰을 찾아가지만, 실제 사고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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