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8월 두 여성과 동시 결혼 예정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25 13:24 / 조회 : 8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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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 /AFPBBNews=뉴스1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38·브라질)가 오는 8월 두 여성과 동시에 결혼식을 올린다.

브라질 언론 오 디아 등 복수 언론들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호나우지뉴가 오는 8월 프리실리아 코엘류, 베아트리즈 소우사 등 2명의 여성과 결혼식을 동시에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코엘류와 2013년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소우사와는 2016년부터 만나기 시작했고, 현재 브라질 리우에 위치한 한 저택에서 3명이 지난 2017년 12월부터 함께 살고 있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1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직후 두 여성에게 동시에 약혼 반지를 줬고, 이들 역시 호나우지뉴의 제안을 모두 받아들였다. 현재 호나우지뉴는 두 여성에게 똑같이 생활비를 주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배우자를 두 명을 두는 복혼이 불법이다. 이에 혼인 신고에 대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호나우지뉴의 여동생 데이지는 이 결혼을 반대하며 호나우지뉴의 저택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호나우지뉴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AC밀란을 거쳤던 세계적인 축구 스타다. 2005년과 2006년에는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도 수상하기도 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97경기에 나서 33골을 넣었고, 2002 한일 월드컵, 2006 독일 월드컵에도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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