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일기', 보아·태용·서장훈 등 웃음 삽질..논란은 잠깐!(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5.25 12:31 / 조회 :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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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이수근, 닉, 보아, 박성광, 유아, 태용(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김창현 기자


보아도 NCT 태용도, 오마이걸 유아도 그리고 서장훈까지도 삽질하고 손에 흙 뭍히고 농부로 변신했다. 닭볶음탕 한 번 해서 먹자고 모였는데,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큰 웃음을 선사할까.


25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tvN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이하 '식량일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보아, 서장훈, 이수근, 박성광, 태용(NCT), 유아(오마이걸), 닉(니클라스 클라분데) 등 출연자들과 제작진인 이근찬 CP, 정성운 PD가 참석해 프로그램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식량일기'는 닭볶음탕 한 그릇을 만들기 위한 도시농부 7인의 농사 성장기로, 농부가 된 연예인들의 농장 라이프를 담은 리얼리티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보아, 서장훈, 이수근, 박성광, 태용(NCT), 유아(오마이걸), 닉(니클라스 클라분데) 등이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보아, 서장훈, 이수근, 박성광을 중심으로 도시 농부로 변신한 스타들의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구슬땀 흘리는 것은 기본, 삽질에 퇴비 나르기까지 그야말로 '농부'로 변신했다. 이들은 닭볶음탕 한 그릇을 만들기 위해 모였으며, 직접 식재료를 생산하게 됐다. 파종에서 수확까지 모두 도맡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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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사진=김창현 기자



보아, 서장훈, 이수근, 박성광, 태용, 유아, 닉 등은 '기존 예능과 다름'을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로 손꼽았다.

특히 보아는 '아시아의 별'이란 타이틀을 잠시 뒤로하고 삽질에 호미질까지 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그녀는 "살면서 농촌 생활, 농장일을 개인적으로 해 볼 일이 있을까 싶어서였다"는 말로 프로그램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하루가 바쁘게 흘러간다. 집안 일도 그렇다. 촬영 끝나면, 어떻게 끝난는 줄 모른다. 고된 하루가 끝난다"면서 "작물들이 자라는 것 보고, 손수 일궈놓은 농장 가꿔지는 것 보면서, 이래서 농장생활 하는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예능이라기보다 관찰, 리얼리티처럼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아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음을 확실히 알렸다. 제작진과 출연자들 역시 보아의 색다른 매력을 손꼽았다.

이밖에 유아, 태용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 서울에서 줄곧 지내왔다는 두 사람은 직접 농사를 짓고, 수확까지 하면서 어설프지만 이를 통해 볼 수 있는 재미를 예고했다. 더불어 유아는 보아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두 사람의 케미가 어떻게 화면에 담겼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수근, 서장훈 그리고 박성광 역시 '식량일기'의 주요 관전 포인트였다. 세 사람이 그간 여러 예능에서 뽐냈던 '수다'는 잠시 뒤로하고, 몸으로 치고 받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웃음 선사를 예고했다.

'식량일기'는 방송 전 예고편을 통해 한 차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병아리를 키워, 이후 닭볶음탕을 해 먹는 부분이 논쟁의 중점이었다. 이를 두고 제작진은 "지켜봐 달라"고 했다. 식재료를 직접 재배, 수확하면서 먹거리에 대한 원천적인 생각을 하면서도 닭을 직접 잡아 먹는 부분에 대해 "고민 중이다"면서 지켜봐 달라고 한 것. 방송 전 논란은 잠시 뒤로하고, 프로그램 본연의 의미를 봐달라고 했다.

출연자들의 예능 활약과 별개로 논란은 잠시 뒤로 하고 본 방송에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식량일기'는 오는 3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한다. 이후 2회 방송분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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