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 유빈, 타이틀곡은 '숙녀'..시티팝 장르 넘버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5.25 08:10 / 조회 :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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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출신 유빈이 타이틀 곡 '숙녀'(淑女)로 솔로 가수 데뷔에 나선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5일 주요 SNS 채널을 통해 유빈 첫 솔로 디지털 싱글 '도시여자'(都市女子)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유빈은 오는 6월 5일 이 앨범으로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이에 따르면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 후 11년여 만에 첫 솔로가수로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유빈의 싱글에는 타이틀곡 '숙녀'와 함께 '도시애(愛)' 등 2트랙이 담겼다.

원더걸스의 멤버, 또 2015년 가을 엠넷에서 방송한 '언프리티 랩스타2' 등의 활동을 통해 개성 넘치는 래퍼로 사랑받았던 유빈은 첫 솔로곡 '숙녀'를 통해 '보컬리스트'로 변신을 알린다는 포부다.

'숙녀'는 1980년대 유행한 도회적 팝 음악으로 신디사이저와 키보드, 드럼 머신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시티팝' 장르의 곡. 펑크, 디스코, 미국 소프트 록, R&B 등에서 영향을 받은 시티팝은 세련되고 도회적이며 상쾌하고 청량감 있는 선율이 특징. 최근 유튜브는 물론 미국과 유럽의 DJ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힙한' 장르다.


유빈은 그동안 11년여 만에 첫 솔로 출격을 준비하며 팬들에게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심사숙고했고, 세련되고 도회적이며 상쾌하고 청량감 넘치는 '시티팝' 장르가 자신이 가진 다양한 개성과 잘 어울리고 초여름이라는 계절감에도 부합한다고 판단해 도전하게 됐다. 또 최근 글로벌 및 국내 음악시장에서 트렌디하게 조명 받고 있는 장르라는 점에도 마음이 끌렸다고.

'숙녀'는 묵직한 베이스, 고조된 드럼에서 화성과 창법까지 모든 요소를 철저히 계산해 만들어진 노래로, 심플하지만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 또 '도시여성'으로서의 당당하고 멋진 가사가 더해져 유빈의 첫 솔로 활동 포문을 멋지게 열어줄 작품이라는 평이다.

또 다른 수록곡 '도시애'는 유빈이 작사에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감성을 곡에 접목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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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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