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구자욱 "팬들께 죄송했다.. 팀 위해 최선 다할 것"

대구=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5.24 21:58 / 조회 : 4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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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복귀전에서 3안타로 활약한 구자욱.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스윕승을 거뒀다. 올 시즌 처음이자,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개장 후 처음이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구자욱(25)이 3안타를 치며 힘을 냈다.

삼성은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롯데전에서 9-2의 넉넉한 역전승을 거뒀다.

22~23일 롯데에 이겼던 삼성은 이날도 승리하며 스윕에 성공했다. 올 시즌 1호 스윕이며, 라이온즈 파크 개장 1호 스윕이다. 시즌 첫 4연승도 달렸다. 김한수 감독 부임 후 4연승은 두 번째다.

기본적으로 선발 보니야가 호투했다. 보니야는 7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3패)째다. 홈 첫 승도 품었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힘을 냈다. 구자욱은 이날 5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2번 지명타자. 완전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경기 출전을 자청했고, 3안타 3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타선의 페이스가 좋은 상황. 구자욱이라는 대형 퍼즐이 더해진 셈이다.

경기 후 구자욱은 "라팍 개장 후 스윕승이 한 번도 없어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컸다. 스윕 한 번 해보자고 뭉쳤고,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3안타를 쳤지만, 내 3안타로 인해 경기가 이긴 것이 아니다. 모든 선수들이 하려고 하는 의지가 강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더했다.

아울러 구자욱은 "현재 몸 상태는 100%는 아니다. 그래도 경기를 나갈 수 있는 정도는 된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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