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승원, 6⅔이닝 6K 1실점 '짠물투' 2승 요건'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2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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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원


SK 와이번스 문승원이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문승원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6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102개의 공을 던진 문승원은 3-1로 앞선 7회초 마운드에서 내려가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문승원은 이 경기 전까지 9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 자책점 4.11을 기록했다. 최근 등판은 지난 19일 KIA전서 구원으로 나서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넥센 상대로는 2번째 등판을 갖는 문승원은 지난 4월 29일 4⅓이닝 11피안타 5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문승원은 1회부터 괜찮았다. 선두 타자 김규민과 임병욱을 각각 삼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다음 이택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박병호 타석에서 폭투를 범하며 2사 2루 위기를 맞은 문승원은 박병호를 삼진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문승원은 2회 첫 실점했다. 선두 타자 초이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다음 김민성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다음 송성문에게 우전 안타를 헌납하며 1사 1,2루가 됐고, 김혜성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다. 하지만 김재현과 김규민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문승원은 3회초 첫 삼자 범퇴를 잡아냈다. 임병욱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은 다음 이택근과 박병호를 각각 3루수 땅볼, 1루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문승원은 4회 초이스과 김민성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다음 송성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김혜성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5회초 문승원은 삼진 2개를 곁들여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김재현, 김규민을 연속 삼진 처리한 뒤 임병욱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문승원은 6회초 이택근, 박병호, 초이스를 범타로 처리하며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문승원은 선두 타자 김민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송성문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2루로 향하는 김민성을 잡아냈다. 다음 김혜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2사 1루 상황을 만든 문승원은 서진용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서진용은 대타 허정협을 범타 처리하며 문승원의 실점을 1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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