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 SK전 5이닝 3볼넷 3실점..4패 위기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24 20:14 / 조회 : 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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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가 4패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한현희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홈런)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총 96개의 공을 던진 한현희는 1-3으로 뒤진 6회말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 경기 전 까지 한현희는 9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평균 자책점 5.07의 기록을 남겼다. 최근 등판인 18일 삼성전에서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의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SK 상대로 2번째 등판하는 한현희는 지난 4월 27일 6이닝 9피안타(2홈런)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한현희는 1회 안타 2개를 맞았지만 깔끔하게 막아냈다. 선두 타자 노수광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한동민에게 3루 땅볼을 이끌어내 병살타를 잡았다. 2아웃 이후 최정에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로맥을 중견수 플라이 처리했다.

한현희는 2회에도 정진기와 나주환을 각각 좌익수 직선타,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2사 이후 김성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성우를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한현희는 3회말 2실점하고 말았다. 선두 타자 김재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다음 노수광 타석에서 2루 도루를 허용했다. 노수광을 3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한동민에게 우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홈런 이후에도 한현희는 흔들렸다. 최정을 볼넷으로 내보낸 다음 로맥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정진기에게 좌전 안타, 나주환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김성현에게 좌익수 플라이를 유도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말 한현희는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선두 타자 이성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김재현을 몸에 맞는 공으로 보냈다. 후속 노수광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중견수 임병욱의 포구 실책이 더해져 1사 2,3루가 됐다. 여기서 한동민에게 우전 적시 2루타를 맞으며 3실점째를 했다. 이어진 위기에게 최정에게 3루수 땅볼을 이끌어내 홈으로 쇄도한 노수광을 잡았고, 로맥을 1루수 뜬공 처리했다

한현희는 5회 위기를 스스로 이겨냈다. 선두 타자 정진기에게 1루수 앞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나주환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다음 김성현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다음 이성우에게 투수 앞 땅볼을 이끌어내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한현희는 6회말 시작과 동시에 오주원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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