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원 2승+한동민 3타점' SK, 넥센 꺾고 위닝 시리즈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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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원


선발 투수 문승원의 호투와 한동민의 3타점 활약을 앞세운 SK 와이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2회 선제 1실점했지만 2회와 3회 각각 2점, 1점을 내며 경기를 잡았다.


이로써 SK는 전날(23일) 13-2의 대승의 기세를 이어가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동시에 6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난 다음 곧바로 2연승을 달리며 반등의 발판을

만들었다.

SK 선발 투수 문승원은 6⅔이닝 6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을 거뒀다. 이어 던진 서진용(1⅓이닝)과 신재웅(1이닝)이 무실점의 투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한동민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노수광과 정진기가 나란히 2안타를 치며 화력을 더했다.


◆ 선발 라인업

- SK : 노수광(중견수)-한동민(지명타자)-최정(3루수)-로맥(1루수)-정진기(우익수)-나주환(유격수)-김성현(2루수)-이성우(포수)-김재현(좌익수). 선발 투수는 문승원.

- 넥센 : 김규민(1루수)-임병욱(중견수)-이택근(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초이스(우익수)-김민성(3루수)-송성문(2루수)-김혜성(유격수)-김재현(포수). 선발 투수는 한현희.

◆ 선제 실점했지만 홈런 한방으로 리드를 가져온 SK

선취점은 넥센이 냈다. 2회초 선두 타자 초이스가 중전 안타를 치며 기회를 잡았다. 후속 김민성의 우익수 플라이 이후 송성문이 중전 안타를 치며 1사 1,2루가 됐다. 여기서 김혜성이 중전 적시타를 치며 1-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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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한동민


하지만 SK가 홈런 한방으로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선두 타자 김재현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다음 노수광 타석에서 2루에 갔다. 노수광이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한동민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2점 홈런을 치며 2-1로 리드를 가져왔다.

◆ 4회 한 점을 추가한 SK

4회말 SK는 추가 득점을 올렸다. 1사 이후 김재현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갔다. 다음 노수광이 중전 안타를 쳤고, 임병욱의 포구 실책을 틈타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한동민이 우전 적시 2루타를 치며 3-1로 달아났다.

SK는 이후 득점을 뽑지 못했지만 문승원, 서진용, 신재웅으로 이어지는 투수진들이이 넥센 타선에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했다. 신재웅은 이번 시즌 첫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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