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강자' 보니야, 팀 4연승+개인 홈 첫 승 동시에 쏜다

대구=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5.24 14:48 / 조회 :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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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탈바꿈한 리살베르토 보니야(28)가 또 한 번 선발 등판에 나선다.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만난다.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고, 본인도 분위기가 좋은 상태다. 팀의 올 시즌 첫 4연승과 개인 홈 첫 승 동시 사냥에 나선다.

삼성은 24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롯데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2일과 23일 3연전 1~2차전은 모두 삼성이 가져왔다. 그것도 다 역전승이었다. 강민호가 이틀 연속으로 역전 결승 홈런을 폭발시키며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최근 3연승도 달렸다. 올 시즌 두 번째 3연승이다.

이제 3연전 마지막 경기다. 삼성으로서는 올 시즌 첫 번째 시리즈 스윕과 4연승에 도전한다. 달성할 수 있다면, 한껏 기세를 올릴 수 있다. 순위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


선발로 보니야가 나선다. 보니야는 올 시즌 9경기에서 52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 3패,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중이다. 시즌 전체로 보면 아주 빼어난 기록은 아니다.

하지만 적응기를 거친 보니야는 다른 투수가 됐다. 4월까지는 6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6.54에 그쳤다. 5월 들어서는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61을 찍고 있다. 직전 등판이던 18일 넥센전에서는 6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올 시즌 첫 무실점 피칭도 일궈냈다.

이런 보니야가 롯데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한창 분위기가 좋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홈에서 등판한다는 점도 있다. 보니야가 '홈 강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보니야는 올 시즌 라이온즈 파크에서 1패에 그치고 있지만, 평균자책점이 3.20으로 좋다. 원정 평균자책점이 6.06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다. 4월까지 부침이 있는 모습일 때도, 홈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만들어낸 바 있다.

다만, 아직 홈에서 개인 승리가 없다. 홈 첫 승에 도전한다. 마침 팀의 4연승과 스윕도 걸려있다. 잘 던지면 잘 던질수록 좋다. 보니야가 홈에서 호투를 펼치며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사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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