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사구' 강한울, 단순 타박상.. 훈련하며 상태 체크

대구=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5.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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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롯데전에서 투구에 발목을 맞은 강한울. /사진=뉴스1





경기 도중 투구에 왼쪽 발목을 맞고 교체됐던 삼성 라이온즈 강한울(27)이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나왔다. 단순 타박상이다.


강한울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전에 8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문제는 8회말이었다. 6-4로 앞선 8회말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강한울은 롯데 투수 장시환이 던진 공에 왼쪽 발목을 맞았다. 카운트 1-1에서 3구째 속구가 강한울 몸쪽 낮은 코스로 향했고, 강한울이 미처 피하지 못한 채 투구에 맞았다.

강한울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벤치로 물러났다. 삼성은 김성훈을 대주자로 냈다. 하루가 지난 24일 강한울의 상태가 나왔다. 단순 타박상이라는 설명이다.


삼성 관계자는 "강한울은 단순 타박상이다. 병원에 갈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늘 훈련을 하면서 상태를 체크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김상수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해있고, 구자욱 역시 허리가 좋지 않아 최근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강한울까지 빠질 경우 타선의 무게감이 더 떨어질 수 있었다. 특히 강한울은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이는 중이었다. 5월 들어 타율 0.310, OPS 0.746을 올리고 있었다. 그나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나왔고, 삼성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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