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니아' 박진경PD '마리텔'과 공통점. 시청자 참여 많아"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5.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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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두니아'의 박진경 PD가 새로운 예능을 소개하며 "'마리텔(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공통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프로그램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진경 PD는 "'일밤' 시간대 맡게 됐는데 무엇을 하면 많은 사람들이 볼 것을 봐주실까 생각했다. '마리텔'을 많이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 그거에 맞춰서 새로운 것을 보여드려야되겠다고 기획하다가 게임 산업과의 연관성을 찾아보자고 해서 시작된 프로젝트다"라고 밝혔다.

박 PD는 "옛날에는 게임이라는 문화가 생소하고 어린세대만 즐겼다면 요즘은 모두가 즐기는 것이 게임이다. '마리텔'과 공통점이 있다면, 시청자 참여가 주를 이루는 것이다. 투표로 첫 녹화 의상 소품들을 정했다. 시청자가 결정해주는 프로그램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재석 PD는 "덧붙여서 말씀드리자면 게임을 어떻게 좀 활용해서 프로그램 풀어나갈까 하다가 평소에 많이 보는 미드와 드라마 영화를 짬뽕 시켜 풀어내면 새롭지 않을까 해서 중점적으로 기획했다"라며 "시청자 참여가 가장 큰 부분이지만 평소 예능에서 보는 그림과 다른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 그냥 예능이 아니라 '로스트' 같은 미드 느낌이 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는 게임 듀랑고를 원작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 가상의 세계 두니아에 떨어진 10인의 출연자들이 만들어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는다. 기존의 관찰, 리얼 버라이어티의 흐름을 거꾸로 뒤집은 '언리얼 버라이어티'(Unreal variety)로, 출연자가 가진 현실의 캐릭터와 '두니아'라는 가상 세계의 경계가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오지의 마법사' 후속으로 오는 6월 3일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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