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스타 류이호 "전지현과 연기하고파..'엽기'부터 팬"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5.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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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호/사진=임성균 기자


대만 청춘 스타 류이호가 전지현과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류이호는 24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안녕, 나의 소녀’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류이호는 이날 남다른 한국사랑을 밝혔다. 한국어 개인교사가 있다는 사실을 밝힌 데 이어 '응답하라 1988'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 등을 인상깊게 봤다고 말했다. 대만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 '신과 함께'는 극장에서 보면서 엄청 울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류이호는 같이 연기를 하고 싶은 한국배우로 남자는 "김우빈" "김수현"을 꼽았다. 이어 "전지현"은 한국발음으로 거론하면서 "'엽기적인 그녀'부터 오랜 팬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안녕, 나의 소녀'는 눈 떠 보니 1997년 학창시절로 돌아간 소년, 그의 인생 첫 짝사랑과 시작된 험난한 썸 타기 그리고 고백 도전을 그린 청춘 로맨스 영화다. 류이호는 고백 소년 정샹 역을 맡았다. 류이호는 ‘안녕, 나의 소녀’에서 시간을 건너 첫사랑을 다시 만난 소년을 연기해 대만의 국민 남친, 첫사랑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류이호는 한국 관객들에게도 이른바 '남친짤'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16년 한국에서 팬미팅을 개최할 만큼 한국에서도 여러 팬을 보유하고 있다. 류이호는 지난 4월 SNS에 "여러분 저도 스케줄이 된다면 한국에 영화 홍보 하러 가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류이호는 한국에 오고 싶다는 바람뿐 아니라 한국 포스터를 비롯, 개봉 소식을 알리는 등 한국 개봉에 많은 애정을 나타냈다.

'안녕, 나의 소녀'는 지난 17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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