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민 첫사랑' 류이호 "'신과 함께' 보고 펑펑 눈물"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5.24 11:40 / 조회 :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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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호/사진=임성균 기자


대만 청춘스타 류이호가 한국영화 '신과 함께'를 보고 펑펑 눈물을 흘렸다고 토로했다.

류이호는 24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안녕, 나의 소녀’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정확한 발음으로 "안녕하세요. 저는 류이호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한 류이호는 "한국어 개인교사가 있다"고 밝히는 등 남다른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류이호는 "박보검이 나온 '응답하라1988'를 봤다"며 "어머니가 워낙 팬이라 그 드라마는 꼭 보라고 강조해서 봤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로는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를 굉장히 인상 깊게 봤다"고 덧붙였다.

또 류이호는 "영화 '신과 함께'를 굉장히 재밌게 봤다"면서 "운동하고 목에 수건을 걸고 아무럽게 극장에 가서 봤다. 그런데 너무 많이 울어서 땀인지 눈물인지 모르게 수건으로 딲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녕, 나의 소녀'는 눈 떠 보니 1997년 학창시절로 돌아간 소년, 그의 인생 첫 짝사랑과 시작된 험난한 썸 타기 그리고 고백 도전을 그린 청춘 로맨스 영화다. 류이호는 고백 소년 정샹 역을 맡았다. 류이호는 ‘안녕, 나의 소녀’에서 시간을 건너 첫사랑을 다시 만난 소년을 연기해 대만의 국민 남친, 첫사랑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류이호는 한국 관객들에게도 이른바 '남친짤'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16년 한국에서 팬미팅을 개최할 만큼 한국에서도 여러 팬을 보유하고 있다. 류이호는 지난 4월 SNS에 "여러분 저도 스케줄이 된다면 한국에 영화 홍보 하러 가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류이호는 한국에 오고 싶다는 바람뿐 아니라 한국 포스터를 비롯, 개봉 소식을 알리는 등 한국 개봉에 많은 애정을 나타냈다.

'안녕, 나의 소녀'는 지난 17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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