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민 첫사랑 류이호 "한국어 개인 교습 받고 있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5.24 11:33 / 조회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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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청춘스타 류이호가 한국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한국어 개인교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류이호는 24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안녕, 나의 소녀’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정확한 발음으로 "안녕하세요. 저는 류이호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한 류이호는 "한국어 개인교사가 있다"고 밝혔다.

류이호는 "한국어를 배워서 한국팬들 만나고 싶었다. 촬영하다가 틈틈이 시간을 내서 선생님에게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며 "라인으로 연락하거나 페이스북으로 배우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한국어로 "친구" "사랑해요" "나도 사랑해요"라고 꼽았다.

류이호는 "2년만에 한국에 왔다. 최근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어서 한국 일정이 성사될지 몰랐다"며 "공항에서부터 많은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안녕, 나의 소녀'는 눈 떠 보니 1997년 학창시절로 돌아간 소년, 그의 인생 첫 짝사랑과 시작된 험난한 썸 타기 그리고 고백 도전을 그린 청춘 로맨스 영화다. 류이호는 고백 소년 정샹 역을 맡았다. 류이호는 ‘안녕, 나의 소녀’에서 시간을 건너 첫사랑을 다시 만난 소년을 연기해 대만의 국민 남친, 첫사랑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류이호는 한국 관객들에게도 이른바 '남친짤'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16년 한국에서 팬미팅을 개최할 만큼 한국에서도 여러 팬을 보유하고 있다. 류이호는 지난 4월 SNS에 "여러분 저도 스케줄이 된다면 한국에 영화 홍보 하러 가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류이호는 한국에 오고 싶다는 바람뿐 아니라 한국 포스터를 비롯, 개봉 소식을 알리는 등 한국 개봉에 많은 애정을 나타냈다. 류이호는 대만 드라마 촬영 등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나기 위해 내한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안녕, 나의 소녀'는 지난 17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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