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스널, 새 감독으로 에메리 前 PSG 감독 선임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23 18:03 / 조회 : 4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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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이 에메리 /AFPBBNews=뉴스1


아르센 벵거(69)와 결별을 택한 아스널이 발 빠르게 새 감독을 선임했다. 프랑스 파리생제르망(이하 PSG) 감독을 맡았던 스페인 출신 우나이 에메리 감독(47)과 2년 계약을 맺었다.

아스널은 2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메리를 우리의 새 감독으로 임명한다"며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에메리 감독과 함께 우리 구단의 새로운 장(Chapter)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에메리 감독은 지난 2017-2018 시즌까지 PSG 감독을 역임했다. 2017-2018 시즌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를 비롯해 코페 데 프랑스, 코페 데 리그(리그컵) 등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 이전 2013년 1월부터 2016년 6월 스페인 세비야 감독을 맡으며 2013-2014시즌부터 2015-2016 시즌까지 유로파리그 3연패를 달성한 업적도 가지고 있다.

아스널 구단주 스탄 크론케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여러 명의 후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에메리의 축구 지식, 열정, 의사 결정능력, 우리 구단, 리그의 이해도 등 여러 부분에서 매우 인상적이었고 벵거가 만든 구단의 틀과 성공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에메리는 "아스널에 참여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아스널은 세계적으로 매우 사랑받고 유명한 구단이고, 아스널의 새로운 역사의 장을 쓰게 된 기회를 받아 매우 흥분되며 구단주와 미팅에서 야망 또한 확인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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