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정음' 남궁민♥황정음, 7년만 증명할 '믿고보는' 케미(종합)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5.23 15:41 / 조회 : 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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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남궁민과 황정음이 드라마 '훈남정음'에서 다시 만났다. 7년 만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의 로맨틱 코미디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SBS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 51K)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남궁민, 황정음, 최태준, 오윤아 등이 참석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 분)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 분)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훈남과 정음이 함께 커플 매칭을 위해 의기투합하기까지의 과정이 다뤄졌다. 연애포기자이지만 상큼발랄한 매력의 정음, 연애 고수이지만 정음 앞에서는 허당 매력을 드러내기도 하는 훈남의 모습은 두 사람의 유쾌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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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훈남정음' 연출 김유진 PD는 "저희 드라마는 주요 소재로 연애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현실 연애의 복잡하고 무거운 담론을 사실적으로 다루는 드라마는 아니고 코믹하고 만화적인 요소가 많이 부각되고 보는 분들이 유쾌하고 재밌게 시청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드라마를 소개했다.

황정음과 남궁민은 지난 2011년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 7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도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사랑받았던 두 사람은 그동안 숱한 작품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던 상황. 이에 이들이 훌쩍 성장해 만난 '훈남정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 PD는 황정음, 남궁민의 호흡에 자신감을 보여줬다. 김 PD는 "대체할 배우들을 상상하기가 힘들었다. 찍으면 찍을수록 그걸 느끼고 있다. 워낙 남궁민, 황정음 씨의 코믹 연기가 찰진 연기로 유명하다"라며 "코믹 연기가 억지로 웃기려고 하면 안 웃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분들은 그렇게 웃기더라. 어쨌든 두 분의 호흡이 정말 이 드라마에 모든 것이라고 할 정도로 완벽한 호흡이라 그 부분을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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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남궁민, 황정음 또한 상대방과 케미스트리에 만족했다. 남궁민은 "너무 연기를 잘해줘서 항상 흐뭇한 마음으로 정음이가 찍을 때 기분 좋게 보고 있다. 상대방의 연기를 보면서 기분이 좋다는 생각이 들기는 의식적으로 하지 않으면 힘든데 그 정도로 케미가 잘 맞는다. 재밌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훈남정음'은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오롯이 확인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작품이다. 출연진의 목표는 시청률 17%였다. 남궁민, 황정음, 최태준, 오윤아는 논의 끝에 시청률 17%가 넘을 경우 가로수길에서 200명을 초대해 셀카를 찍어주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정음, 남궁민이 '내 마음이 들리니'에 이어 '훈남정음'으로 다시 한 번 드라마를 성공으로 이끌며 '믿고 보는' 케미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훈남정음'은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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