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부터 엑소 수호까지, 6월 극장가 접수 나선 ★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5.24 08:00 / 조회 : 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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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포스터 및 스틸컷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 김희애, 조민수, 조재윤부터 김환희, 김준면(엑소 수호)까지 스타들이 주연한 한국 영화들이 6월 극장가에 출격한다.

오는 6월 개봉할 주요 한국 영화는 장르가 다양한만큼 다채로운 스타들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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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탐정:리턴즈' 스틸컷


먼저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한국 영화 6월 개봉작은 '탐정:리턴즈'다. '탐정'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인 '탐정:리턴즈'는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가 주연을 맡았다.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탐정사무소를 개업하고,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 분)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이다. 전작에 이어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의 코믹 연기 대결과 어떤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벌어질 각종 에피소드가 영화의 관전 포인트. 전편보다 업그레이드 된 웃음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탐정' 시리즈 흥행을 이룰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개봉은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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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토리' '마녀' '더 펜션' '여중생A'/사진=영화 포스터


이외에 6월 중 개봉을 확정한 '허스토리' '마녀' '더 펜션' '여중생A'이 관객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의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당시 일본을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관부 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드라마. 김희애, 김해숙, 예수정, 문숙, 이용녀, 김선영, 김준한 그리고 이유영 등 여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일제강점기로 쉬이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가진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냈는지, 극적인 상황들을 배우들이 어떻게 표현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이 주연한 '마녀'도 6월 개봉을 확정 짓고 관객들과 만난다. '마녀'는 시설에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홀로 탈출한 후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분) 앞에 의문이 인물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액션물이다. 신예 김다미와 조민수, 박희순 등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들과 의문의 남자 역으로 연기 변신을 꾀하는 최우식이 출연했다. 더위가 시작될 6월, 주연 배우들이 오싹한 연기로 관객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할 예정이다.

영화계 신스틸러로 손꼽히는 조재윤, 조한철, 박혁권 등이 '더 펜션'에서 주연으로 나서 6월 관객들과 만난다. 이 작품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기억과 사연이 담긴 펜션이란 공간에서 벌어지고 감추고 싶은 사건 속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다뤘다. 조재윤, 조한철, 박효주, 박혁권 등이 각기 다른 개성으로 볼거리를 선사한다.

'곡성'의 김환희, 엑소의 수호가 주연한 '여중생A'도 6월 극장가에 상륙한다.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가 현실 친구, 랜선 친구를 통해 상처 받고 성장해 가는 이야기다. '곡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환희, 아이돌이 아닌 배우 김준면으로 나선 수호의 호흡이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판타지와 현실의 조화 또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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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8' '앤트맨과 와스프'/사진=영화 포스터 및 스틸컷


6월 극장가에 한국 영화들의 대거 상륙하는 가운데, 두 편의 외화 개봉도 눈에 띈다. 마블 스튜디오의 '앤트맨과 와스프'와 '오션스8'이다.

'오션스8'은 뉴욕에서 열리는 패션쇼 메트 갈라에 참석하는 스타의 목에 걸린 1500억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기 위해 결성된 범죄 전문가들의 활약을 그린 작품.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사라 폴슨, 아콰 피나 등 할리우드 스타 여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범죄극으로 6월 13일 '탐정:리턴즈'와 같은 날 개봉해 흥행 대결을 벌인다.

'블랙 팬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이어 6월 말 개봉할 마블 스튜디오의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 역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활약을 담았다. 앞서 4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엔 등장하지 않았던 앤트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더불어 향후 개봉할 '어벤져스4'와 어떻게 이어질 수 있을지 일찌감치 관객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국영화를 필두로 외화까지 출격을 앞두고 있는 6월 극장가. 과연 누가 흥행을 이루며 웃음을 지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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