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제 파트너보다는 하나의 팀이 중요" (일문일답)

파주=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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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 /사진=뉴스1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 핫스퍼)이 자신의 파트너를 찾기보다 원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오후 파주 NFC(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는 훈련에 앞서 넥슨과 대한축구협회의 후원 조인식이 열렸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과 신태용 감독 및 '주장' 기성용, '간판 공격수' 손흥민,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 등도 동석했다.


대표팀은 최근 염기훈 김민재 뿐 아니라 권창훈 이근호 등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여기에 김진수까지 몸 상태가 완전하지 못하다. 손흥민은 행사 직후 사실상 첫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새로 들어온 선수를 비롯해 기존에 있는 선수들이 모두 한 힘이 되서 대회를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손흥민과 일문일답.

- 부상자가 속출해 월드컵에 나설 파트너에 대한 의문이 많다.


▶ 부상자들이 많으면서 선수들의 부담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안타까운 부분도 많다. 제 파트너를 찾기보다는 팀이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 들어온 선수를 비롯해 기존에 있는 선수들이 모두 한 힘이 되서 대회를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사고를 칠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 모두가 사고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월드컵 경험이 있는 (기)성용이 형, (이)청용이 형이 활약을 해서 어린 선수들에 영감을 줬으면 좋겠다.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멋있는 사고를 칠 것이라 생각한다.

- 플랜A에서 변화가 있다고 예고를 했는데, 최전방과 측면의 차이는.

▶ 특별히 다른 점은 없다. 제가 측면에 뛰면 중앙에서 옵션이 많이지고, 제가 중앙에 뛰면 측면에 선택지가 늘어난다. 저는 공격적인 움직임을 하는 것뿐이다. 저에게 몰리게 해서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나게 해야 한다. 특히 최전방은 소속팀에서도 봤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없다. 어느 포지션이든 감독님이 결정하는 부분이다.

- 첫 공식 훈련인데 팬들에 한 마디.

▶ 항상 대한민국 축구가 좋았던 일이 적었던 것 같다. 최종예선 경기를 통해 많은 팬 분들이 등을 돌렸던 적이 있다. 저희보다 더 큰 힘을 가진 팬분들이 성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응원에 맞게 기대해주시는 월드컵을 좋은 성적과 함께 잘 마무리하고 싶다. 웃을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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