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레일리 상대 역전 투런포 '쾅!'.. 시즌 9호포

대구=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5.23 19:28 / 조회 : 3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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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투런포를 폭발시킨 이원석.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강타자 이원석(32)이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자신의 시즌 9호포였다.

이원석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 롯데전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회말 0-1에서 2-1을 만드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전날 경기에서 이원석은 2루타만 두 방을 때리며 3타점을 만들어냈다. 결승 홈런은 강민호(33)의 몫이었지만, 이원석의 방망이도 강력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1회초 먼저 1점을 내준 상황. 하지만 3회말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원석의 방망이가 또 한 번 춤을 췄다.

이원석은 3회말 김호재의 좌전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타석에 섰다. 상대는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

여기서 이원석은 레일리의 6구째 커브를 밀어쳤고,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자신의 시즌 9호포였다. 지난 11일 KIA전 이후 12일 만에 손맛을 봤다. 이 홈런으로 삼성이 2-1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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