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윤성환, 전보다 괜찮았다.. 김호재 적극적 모습 좋아"

대구=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5.23 16:38 / 조회 : 1892
  • 글자크기조절
image
22일 롯데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윤성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전날 선발로 나서 역투를 펼친 윤성환(37)에 대해 괜찮았다는 평가를 남겼다. 1군 데뷔전을 치른 김호재(23)에 대해서도 후한 평가를 내놨다.

김한수 감독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펼치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윤성환이 어제 점수를 주기는 했지만, 전보다 괜찮았다. 등판 말미까지 137~138km 나왔다"라고 말했다.

윤성환은 전날 롯데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솔로포 2개를 맞아 2점을 내줬고, 6회초 다시 2실점이 나왔다. 그래도 2회부터 5회까지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고,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오랜만에 소화한 6이닝이기도 했다.

김한수 감독은 "베테랑 아닌가. 이겨낼 것이다. 어제도 1회 솔로포 2개를 맞았는데, 솔로 홈런은 솔직히 괜찮다. 2회부터는 제구도 됐고, 점수 허용도 없었다. 6회 다시 2점을 내줬지만, 전과 비교하면 괜찮은 모습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난주에 '화요일 경기까지 보겠다'라고 했던 것은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시간을 주겠다는 뜻이었다. 해준 것이 있는 선수 아닌가. 한 턴 쉬면서 자신의 루틴과 구위를 찾으라는 의미였다"라고 더했다.

전날 1군 데뷔전을 치른 김호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한수 감독은 "어제 적극적인 수비가 좋았다. 뒤로 날아가는 뜬공도 잘 따라가서 잡았고, 병살도 잘 처리했다. 실수를 해도 그렇게 자신있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타는 없었지만, 타석에서도 좋은 스윙을 했다. 안타 하나 쳐주면 더 좋지 않겠나. 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호재는 23일 롯데전에도 선발로 출격한다. 전날과 같은 9번 타자 겸 유격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