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영향?' J리그, 외국인 보유 제한 폐지 검토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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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 /AFPBBNews=뉴스1


스페인 국가대표이자 세계적인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가 J리그 빗셀 고베 입단이 임박한 가운데, J리그가 외국인 보유 쿼터 제한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 닛칸 스포츠 23일 오전자에 따르면 J리그는 22일 일본축구협회 하우스에서 실행위원회를 개최, 각 구단 대표들에게 외국인 보유 제한 폐지를 검토한다고 전했다.


J리그 측은 각 구단 대표들에게 "외국인 보유 제한 폐지를 본격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제 구단들의 의견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J리그 관계자에 따르면 2019시즌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J리그 외국인 선수 제도는 외국인 선수 4명, 아시안 쿼터 1명, J리그 제휴 국가(태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싱가포르, 이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카타르 등) 1명까지 최대 6명을 보유할 수 있다. 출전 명단에는 4명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최근 J리그 빗셀 고베는 세계적인 미드필더 이니에스타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공식 발표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니에스타로 인해 루카스 포돌스키(독일), 레안드로, 웰링턴(이상 브라질), 정우영, 김승규(이상 한국), 테라톤 분마탄(태국)을 보유하고 있는 고베 입장에서는 한 명을 내보내야 한다.


하지만 현재 J리그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보유 제한 제도가 시행된다면 빗셀 고베는 기존 외국인 선수의 방출 없이 이니에스타를 뛰게 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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