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비서의 "노무현은 나라 팔아먹은 정권" 발언 사과

이슈팀 / 입력 : 2018.05.22 08:23 / 조회 : 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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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비서관의 폭언 및 욕설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사진=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소속 비서가 모 중학교 학생과 언쟁을 벌이며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하고 폭언을 퍼부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나경원 의원은 2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원실 소속 비서의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당사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또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리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 직원은 본인의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도 알렸다.

논란이 된 비서 A씨 역시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했다. A씨는 "중학생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었다"며 "30대 중반이 넘은 어른으로 중학생에게 차마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한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제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이 사과문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위로나 치유가 되지 않겠지만 이렇게라도 사죄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거듭 죄송하다는 말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매체 '서울의 소리'에 따르면 나경원 의원실 소속 비서 A씨는 모 중학교 학생과 언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욕설은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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