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서울광장 출정식] 황희찬 "어떤 포지션도 가리지 않겠다"

서울광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21 14:22 / 조회 : 3965
  • 글자크기조절
image
황희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어떤 포지션도 가리지 않겠다."


신태용호의 최전방 공격수 황희찬(22·레드불 잘츠부르크)이 월드컵 출정식에 참석해 소감을 전했다. 최근 부상으로 빠진 권창훈(디종FCO)에 대한 아쉬움까지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시청 앞 서울 광장에서 월드컵 출정식 행사를 가졌다. 대표팀 첫 소집과 겸하는 행사였다. 행사 이후 선수들은 곧바로 파주 NFC로 이동했다.

이날 출정식 행사에는 전날인 20일 당한 부상으로 인해 소집 명단에서 빠진 권창훈(디종FCO)을 비롯해 항공 일정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한 권경원, 김승규, 정우영, 김진현을 제외한 23명이 참석했다.

공식 행사 이후 황희찬은 믹스트존 인터뷰를 통해 "일단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좋았다"며 "짧았지만 뜻깊고 좋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햇다.


이어 같은 공격 라인에서 활약한 권창훈의 부상에 대해선 "그동안 대표팀에서 (권)창훈이 형과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같이 갈 수 없어 아쉽다"며 " 준비를 많이 했던 것을 알기에 더 아쉽고 창훈이형 몫까지 더 열심히 뛰겠다"는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첫 월드컵을 맞는 각오에 대해선 "3월 원정 경기를 치르면서 월드컵은 이런 분위기겠구나 하고 느꼈다"며 "이제 진짜 시작이니 잘 준비하겠다. (비관론이 나오는 부분에 대해선) 그런 생각보다는 잘 준비하면서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특히 기량이 많이 늘었다는 평가에 대해선 "대표팀과 유럽 대항전을 치르면서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이제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며 어떤 공격 포지션도 가리지 않겠다"는 자신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