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서울광장 출정식] 기성용 "남은 선수들 책임감 가져야"

서울광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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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신태용호의 '주장' 기성용(30)이 최근 속출하고 있는 부상자에 대해 기존 선수들끼리 서로 도우며 서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시청 앞 서울 광장에서 월드컵 출정식 행사를 가졌다. 대표팀 첫 소집과 겸하는 행사였다. 행사 이후 선수들은 곧바로 파주 NFC로 이동했다.


이날 출정식 행사에는 전날인 20일 당한 부상으로 인해 소집 명단에서 빠진 권창훈(디종FCO)을 비롯해 항공 일정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한 권경원, 김승규, 정우영, 김진현을 제외한 23명이 참석했다.

행사 종료 후 기성용은 믹스트존 인터뷰를 통해 "팬분들을 보니 든든하다"며 "이제 러시아에서 잘하기만 하면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은 최근 김민재(전북), 염기훈(수원), 권창훈 등 부상자가 속출하는 부분에 대해선 "부상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 이전 대회를 앞두고도 똑같이 부상자가 나왔던 기억이 있다. 물론 팀에 도움될만한 선수들이 빠진 부분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남아있는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뛰어야 한다"며 "한 발 더 뛰며 서로를 도와야 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기성용은 현재 몸 상태에 대해 "2주 동안 경기를 뛰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며 "회복이 많이 된 것 같고, 무릎 상태는 호전됐다. 우려하실 부분이 아니고 월드컵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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