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무라비' 류덕환 "군인 티 벗었다는 평가 얻었으면"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5.21 14:53 / 조회 :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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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로 전역 후 복귀하는 배우 류덕환이 군인 티를 벗었다는 평가를 얻고 싶다.

류덕환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류덕환은 액션 배우로 캐스팅됐는지 헷갈릴 정도로 몸 쓰는 연기가 많다고 털어놨다. 류덕환은 "제 연기 중에 뛰고 구르는 것을 할 때 '너 연기 잘하는구나'라고 처음 말하셨다. 저를 되돌아보게 됐다"라며 "판사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작품에 임했는데 하나도 써먹는 게 없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류덕환은 극중 법원 최고의 마당발 판사 정보왕 역을 맡았다. 그는 "정보왕이라는 캐릭터라서 느낄 수 있었던 건 사람에 대한 관심이었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밀폐된 곳에 2년 동안 있다 오고 사람처럼 느껴지지 않는 사람들과 살다보니 그게 부족했는데 이 역할 통해서 사람을 둘러볼 수 있고 그 사람이 갖는 생각이나 느낄 수 있는 감정에 대해 조금 더 파고들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보왕은 모든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정보를 수집하려고 하는 오지랖 넓은 캐릭터다. 인간적으로 다가가고 인간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 후 바라는 반응에 대해 "'군바리 티는 벗었구나'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미스 함무라비'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박차오름(고아라 분),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임바른(김명수 분),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한세상(성동일 분),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로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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