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무라비' 성동일 "대기업·정치인 안다뤄..민사44부 이야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5.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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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성동일이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만의 특징을 설명했다.

성동일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성동일은 판사들을 만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성동일은 "인간이 인간을 평가하고 죗값을 주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더라"라며 "제가 드라마에서도 '교도소 생활 1년을 우습게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1년, 하루가 됐든 엄청 큰 것'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미스 함무라비'에서 주장하는 게 '판사라는 직업은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판단하라'라는 것이었다. 이번 연기가 쉬웠다. 남의 말만 잘 들으면 됐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갈등 융합을 보여주겠다고 말하며 "대기업 죽이고 살리고 정치인 죽이고 살리는 거 전혀 없다. 민사 44부 이야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 함무라비'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박차오름(고아라 분),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임바른(김명수 분),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한세상(성동일 분),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로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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