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시현(오른쪽)/사진제공=대학농구연맹 |
단국대 슈팅가드 권시현(22·185cm)은 돌파력과 미들슛이 뛰어난 가드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게 장점이다.
3학년이던 지난해까지는 거의 골밑 돌파나 미들슛을 통해 확실하게 득점을 올려주는 플레이를 많이 해왔다. 그리고 4학년에 올라오면서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긴 듯 성장을 계속하면서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슈터의 성향을 타고났다. 플레이할 때 공격 면에서 3점슛 찬스가 나거나 2 대 2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슛을 던질 공간이 확보되면 언제든 3점슛을 과감하게 던지는 슈터에 최적화된 멘탈을 가지고 있다. 공격 성향 매우 강한 선수라고 볼 수 있다.
수비 면에서도 근성을 보이며 탁월함을 보이고 있다. 특히 1 대 1 수비에서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면서 공격자의 공격의사를 포기하게 한다.
물론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도 있다. 다음 시즌 프로선수들과 경쟁하려면 어시스트 능력이나 3점 슛거리 및 성공률을 더 높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득점력으로만 어필하기에는 2번 포지션으론 신장이 낮다는 게 아쉬운 부분이다.